기사입력 2007-09-19 오전 08:59:16

　대전시간호사회(회장 정남연)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8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9월 13일 유성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생후 4 5 6개월의 모유수유아 112명이 참가해 건강미를 겨뤘다. 심사결과 최우수건강아로 김민서 아기(여 5개월)가 선발돼 상장과 함께 기념메달(금 5돈)을 받았다.

　우수아에는 박주홍(남 4개월), 민지수(여 4개월), 김선우(남 5개월), 나윤지(여 5개월), 오경훈(남 6개월), 양은서(여 6개월) 아기가 뽑혀 금 3돈짜리 기념메달이 돌아갔다. 장려아로 뽑힌 이승진(남 4개월), 유소은(여 4개월), 나상민(남 5개월), 유소율(여 5개월), 배시훈(남 6개월), 박서연(여 6개월) 아기에게는 금 2돈짜리 기념메달이 수여됐다. 이밖에 하기스상 5명을 선발했다.

　최우수아 김민서 아기의 엄마 김지혜 씨는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자라준 민서가 자랑스럽다”면서 “출산 전 보건소에서 받은 모유수유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남연 대전시간호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유수유를 성공적으로 실천한 아기와 엄마, 가족 모두에게 찬사를 보낸다”면서 “대회에 참가한 모든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건강축제를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홍규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진동규 유성구청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대전시간호사회는 선발대회와 함께 모유수유 체험수기를 공모했으며,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전시간호사회는 10월중 대전수목원에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며, 매년 선발대회에 맞춰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