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9 오전 09:11:31

　광주시간호사회(회장 강혜영)가 제2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광주북구청과 함께 9월 11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광주시, 광주북구의사회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생후 4 5 6개월 된 건강한 모유수유아 60명이 참가해 건강미를 뽐냈다. 심사결과 백성민(남 4개월) 아기가 으뜸아상을 수상했으며, 이주원(남 6개월) 아기가 버금아상을, 김별하(여 4개월) 아기가 튼튼아상을 받았다. 건강아상에는 김솔민(여 5개월), 전비오(남 6개월), 서지민(여 4개월) 아기가 선발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금메달이 수여됐다.

　이밖에 하기스상에는 이태규(남 4개월) 아기를 비롯한 5명이, 존슨 앤 존슨상에는 하 린(여 6개월) 아기 등 5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유용상 위원장(북구미래아동병원장)과 함께 김순례 광주시 북구 의원, 이영숙 전남대 간호대학 교수, 김미영 동강대학 간호과 교수, 민혜란 중아소아과 원장, 이현정 전 상무병원 소아과 원장, 김은숙 광주시 북구보건소 의사가 참여했다. 육아지식, 모아애착도, 식이, 성장 등을 평가했다.

　으뜸아상을 받은 백성민 아기의 엄마 정혜경 씨는 “엄마젖에 담긴 영양 뿐 아니라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까지도 전할 수 있어 모유수유를 고집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모유수유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유방마사지 방법과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를 준 북구청 보건소 간호사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강혜영 광주시간호사회장은 “모유는 엄마와 아기의 사랑을 연결시켜주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아기의 정당한 권리인 모유수유를 확산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