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9 오전 09:42:19

　대한간호협회가 회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도간호사회 간담회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 일행은 9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를 방문해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8월에 부산시간호사회와 전북간호사회, 이달에는 인천시간호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에는 전남, 광주, 충북, 대구, 경북간호사회를 방문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간호협회 이애주 제1부회장, 신경림 제2부회장, 윤영옥 사무총장이 함께 했다. 제주도간호사회에서는 남상옥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김조자 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의료법 개정,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등과 관련해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난달 개원한 대한간호노인요양원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간호사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3차 시범사업에 참여해 방문간호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부족 문제의 현황을 전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에도 힘써달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남상옥 제주도간호사회장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전국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중앙회가 있어 든든하고 힘이 난다”며 “이번 간담회는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사업을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조자 간호협회장은 “전문직으로서의 간호사 본분과 역할에 늘 충실한 회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회원들의 복지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회원들이 간호사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