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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간호사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성료
새 도약 다짐 비전 선포
기사입력 2007-10-17 오전 09:20:31


 전북간호사회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10월 12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북간호사회는 이날 회원 300여명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6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전북 도민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뜻을 담아 `건강한 삶, 활기찬 노후 전북간호사와 함께'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김강미자 전북간호사회장은 기념사에서 “1947년 회원 40명으로 시작된 간호사회가 60살이 된 오늘 회원 4000명을 가진 조직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올해를 간호사회의 새 역사를 쓰는 시발점으로 삼아 전북 도민이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후를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신경림 간협 제2부회장 대독)은 축사에서 “간호사회가 지역사회의 대표 전문직 여성단체로 성장한 것은 역대 임원진, 회원들의 헌신적인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배들의 발자취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그 뜻을 이어받아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완주 전북도지사(권건주 전라북도 환경보건국장 대독)는 축사에서 “전북을 살기 좋은, 건강한 고장으로 이끄는 데 간호사회가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규호 전북 교육감(유기태 전주시 교육장 대독), 이광철 국회의원(대통합민주신당)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간호사회 발전에 기여한 역대 회장과 회원들에 대한 포상 순서가 마련됐다. 공순구 전 회장이 `전북간호인 대상'을 수상했다.

 박경옥 김기미 남상옥 노연순 전 회장과 간호사 보건소장 1호인 정옥순 전 진안구보건소장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김스미 전북교육연수원 교육운영부장, 김보은 원광대병원 간호팀장, 한선임 전라북도 보건위생과 간호사, 민혜숙 전북대병원 간호사, 국미숙 원광대병원 수간호사, 이희진 예수병원 간호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기념식에 앞서 언론인 홍혜걸 박사가 고령화 시대 간호사 역할에 대해 특강을 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회원들의 석 박사 논문 3편이 발표됐다.

 만찬에서는 요정춤, 난타 등의 공연이 흥을 돋웠고 전북대병원(패션쇼)과 원광대병원(수화), 예수병원(노래) 간호사들이 장기를 뽐냈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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