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환자중심 의료문화 조성을 위해 ‘MOT(Moment of Truth) 라운딩’을 5월 24일 실시했다.
이번 MOT 라운딩은 조선대병원 친절기획위원회와 고객만족팀에서 주관했다. 고객 점접부서 위주로 주기적인 라운딩을 통해 고객경험 중심의 의료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환자 입장에서 불편 요소를 확인해 개선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라운딩에서는 친절기획위원회 신봉석 위원장(기획조정실장, 피부과 교수)과 위원들이 주차, 안내, 접수, 각 진료과, 검사실, 병동 등을 돌아봤다. 직원응대, 시설환경, 진료절차, 환자권리보장 분야에 대해 점검했으며,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질환에 대해 위로와 공감하겠습니다 △불편 사항을 귀담아 듣겠습니다 △상황에 맞는 표정으로 인사하겠습니다 △알기 쉬운 언어로 설명하겠습니다 등의 글귀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환자경험 캠페인을 펼쳤다.
신봉석 친절기획위원장은 “환자의 시각에서 병원 진료여정을 살펴보고, 병원 내 모든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자 MOT 라운딩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교직원들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올해 1월 고객만족팀 주관으로 환자중심 의료문화 조성을 위한 전 직원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환자와 직원 간에 소통과 공감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