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31 오전 08:49:52

　강원도 보건교사회(회장 손혜숙)가 도내 난치병 학생 19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강원도 보건교사회가 지난해부터 2010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난치병 학생 돕기 `강원교육, 제자사랑 나누기'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것. 지난해 모은 기금으로 이번에 19명의 학생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매해 학생들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교사회는 바자회를 열어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회원 1인당 3만원씩의 특별회비도 모으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각각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고 있다.

　손혜숙 회장은 “몸이 아픈 제자들을 돕는 것은 보건교사들의 당연한 역할이고 소명”이라면서 “난치병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원금 모금을 위한 `2007 강원교육, 제자사랑 나누기' 행사는 오는 11월 3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보건교육자료 전시와 의료기기 체험코너를 비롯해 바자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