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이 ‘알고 먹자 치료식!’ 영상 시리즈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치료식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 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했다.
치료식은 질병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에게 제공되는 식사다. 부산대병원은 총 76종의 치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원 환자 중 약 30% 정도의 환자가 치료식을 처방받고 있다. 치료식을 처방받으면 영양사가 병실을 방문해 안내문과 함께 섭취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다.
총 11편의 영상이 제작돼 부산대병원 유튜브채널에 공개됐다. △1편 ‘연하보조식’ △2편 ‘신부전식’ △3편 ‘저칼륨식’ △4편 ‘저잔사식’ △5편 ‘당뇨식’ △6편 ‘항응고제식 △7편 ’위장수술후식’ △8편 ‘혈액투석식’ △9편 ‘고단백식’ △10편 ‘유방암식’ △11편 ‘저퓨린식’이다.
영상에서는 치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환자에게 제공되는 식사를 보여준다. 만드는 과정, 입원 중 주의해야 할 식품 등을 이미지로 보여준다.
부산대병원은 앞으로 항암치료식, 신장이식후식, 염분제한식, 고염식 등 8편을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치료식뿐만 아니라 일반식 환자에게도 식품 알레르기나 저작 곤란이 있는 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 채식 환자 등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링을 통해 식이 적응도를 확인하고, 환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등 만족도 높은 식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