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이 제8대 최국명 병원장 취임식을 6월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일환 제주대 총장, 송재호 국회의원, 강동원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건강실장, 제주대 학무위원과 발전후원회 임원, 제주대병원 직원 등이 참석했다.
최국명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무한한 책임감과 사회적 책무를 다짐하면서, 제주지역 의료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제주대병원의 4가지 경영목표를 설명했다. 경영목표는 △공공의료체계의 강화와 국립대병원 공공성 강화방안 마련 △환자안전 시스템 구축 △상급종합병원 승격을 통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의료인력 수급방안 계획 및 지역의료소멸 방지 등이다.
최국명 병원장은 “도내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도내 의료생태계의 상생과 협력을 선도하는 권역책임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중심 의료체계와 의료문화를 강화해 제주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의 질을 유지해 진료의 도외 유출을 최소화하는 등 제주의료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임직원들이 화합과 소통을 기반으로 관심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국명 병원장은 1990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제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다. 제주대 교무부처장, 제주대병원 진료처장과 영상의학과장 등 학교와 병원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영상의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인터벤션영상의 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임기는 2026년 5월 9일까지 3년이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