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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경북닥터헬기’ 출범 10주년 맞아
총 3033회 출동, 2863명 이송 ---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등 근무
기사입력 2023-07-04 오전 11:40:33
경북닥터헬기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경북닥터헬기가 2013년 7월 4일 임무를 시작해 10년간 총 3033회 출동했다고 밝혔다.
임무 첫해 123회를 시작으로 2014년 338회, 2015년 382회, 2016년 354회 등 2019년까지 매년 300회 이상 임무를 수행해왔다. 2020∼2022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평균 170회 가량 출동했다.
경북닥터헬기는 2016년 4월 5일 출동 1000회를 달성했으며, 2018년 12월 27일 2000회, 2023년 5월 31일 3000회를 달성했다.
이송환자 수는 총 2863명이며, 이중 중증외상환자가 25.6%로 가장 많았다.이어 응급뇌질환자가 22.4%, 심장질환자가 14.8%를 차지했다.
경북닥터헬기는 경북 전역을 날았다. 영주 634회를 비롯해 문경, 봉화, 울진, 청송, 영양, 의성, 예천, 상주, 영덕, 군위 등에 출동했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0명과 간호사, 응급구조사, 헬리코리아 조종사, 운항관리사, 정비사 등이 근무하고 있다. 경북닥터헬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하며, 응급장비와 30여개의 응급의약품을 갖췄다.
김권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경북닥터헬기는 경북 전역에서 10∼25분내 진료를 시작한다”며 “중증응급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에 진료를 시작해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