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06 오전 09:41:06

　대한조산협회(회장 서란희)는 제7회 조산사 전국대회를 `여성 창업과 조산사' 주제로 11월 22일 서울대 간호대학 구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서란희 대한조산협회장, 박성애 대한간호협회 당연직부회장(서울시간호사회장), 홍여신 서울대 간호대학 명예교수, 이경혜 조산협회 학술위원장(이대 간호과학대학 교수)이 참석했으며, 전국에서 회원 70여명이 참가했다.

　서란희 조산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저출산 현상으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를 기회로 조산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할 때”라면서 “생명의 첫 시작을 함께 하는 조산사의 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박성애 간호협회 부회장 대독)은 축사에서 “조산사는 임산부와 그 가족의 건강지킴이 역할뿐 아니라 일차 건강관리자의 역할도 하고 있다”면서 “30% 인상된 내년 조산원 수가는 조산사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바라는 국가와 사회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여성 창업의 현황 및 과제' 주제강연을 통해 “조산사의 창업은 혁신형 여성 창업에 해당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조산 서비스의 구성요소를 살피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아이템을 개발해 창업하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서원심 열린가족조산원 원장이 조산원 창업, 조정숙 오케타니 유방관리 아카데미 대표가 모유수유센터 창업, 이인자 삼정산후조리원 원장이 산후조리원 창업에 대해 강연했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