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사진 가운데)과 김병로 중부해경청장(왼쪽에서 넷째) 등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과 해상 응급구조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해5도특별경비단 3005함 함상에서 7월 18일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김병로 중부해경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가천대 길병원이 중부해경청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EMS)’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응급구조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중부해경청 관할 내 해상 및 도서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한 해상 응급구조 서비스 강화 △해경 및 닥터헬기를 이용한 환자의 신속한 이송 △해양경찰관의 구급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지원 △해상구급체계 발전을 위한 소통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김병로 중부해경청장은 “해상 응급환자 대응기관으로서 가천대 길병원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해경구급대원의 응급구조역량을 강화하고, 수도권 해상 응급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중부해경청과 가천대 길병원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가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며 “환자의 이송·처치뿐 아니라 해양경찰관의 응급처치역량 강화 교육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후 가천대 길병원 방문단은 3005함 경비함정을 둘러봤다. 응급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가천대 길병원 원격의료센터와 경비함정간의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시연을 참관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