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06 오전 09:43:32

　병원조혈모세포이식간호사회(회장 김광성)는 제8차 학술대회를 11월 28일 한양대에서 개최했다.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조혈모세포이식 현황이 발표됐다. 조혈모세포이식이 처음 시작된 1983년 이래 지난해까지 총 9561건(동종이식 3827건 자가이식 3944건 등)의 이식이 이뤄졌다. 1995년 57건에 불과했던 동종이식은 지난해 339건으로, 128건이었던 자가이식은 62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김순옥 국립암센터 수간호사가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 후 성기능장애'에 대해 특강을 했으며, 이식 후 환자의 삶의 질, 스트레스에 대한 회원 논문 7편이 발표됐다. `아시아 조혈모세포이식 간호사 네트워크 구축' 계획에 따라 각 국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홍콩영화와 홍콩인의 정체성'에 대해 임춘성 목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특강을 했다.

　김광성 회장은 “이식 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