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06 오전 10:25:57

　정맥주입간호의 질을 높이고, 간호사들의 전문적인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정맥주입 전문인력 양성과정' 연수프로그램이 11월 27일~12월 1일 울산대 임상전문간호대학원 강의실과 중외제약 당진공장에서 열렸다.

　병원간호사회(회장 성영희)가 회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개발, 운영하는 중 장기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학술위원회(위원장 김명애)가 주관했으며, 병원간호사회에서 교육비의 절반인 25만원을 지원했다.

　교육일정은 이론 강의와 실습, 중외제약 당진공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 31개 병원의 간호사들이 교육을 받았다. 정맥주사 전담간호사팀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에서 전담을 맡고 있는 간호사들과 앞으로 정맥주사 전담간호사팀을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는 병원의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정맥주사를 전담하는 간호사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이론과 실무 위주의 교육이 실시됐다. 정맥주사 관련 해부 생리에서부터 말초 중심정맥관 특수 카테터 주입, 항암요법 및 통증간호 고영양 수액요법 수혈요법 등 다양한 종류의 정맥주사 요법, 정맥주사 적응증과 감염관리 합병증 관리 CQI 등을 다뤘다. 7~8명이 조를 이뤄 병원실습도 했다. 수액제를 주력 생산하는 중외제약 당진공장을 견학하고, 워크숍을 열어 정맥주사 전담간호사의 향후 비전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호사들은 “임상에서 꼭 필요한 정맥주사 스킬은 물론 정맥주입간호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돼서 만족스럽고 자신감을 얻고 간다”면서 “환자 가까이에서 정맥주사에 대한 불안과 불편감을 해소하는 전문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