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온라인매체 기업들이 힘을 합친다.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 이하 '센터')는 틱톡코리아(이하 '틱톡'), 멘탈헬스코리아(대표 최연우)와 국민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정신건강정보 확산 △정신건강 편견 해소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활동 △공공정신건강과 관련된 자원 연계 등에 협력한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대인의 온라인 매체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센터는 온라인을 통한 올바른 정신건강정보 확산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카카오헬스케어에 이어 틱톡, 멘탈헬스코리아와도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센터는 정신건강 관련 의료, 교육 및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과 SNS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틱톡과 멘탈헬스코리아는 청소년 정신건강 등 온라인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틱톡은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사람사랑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 '마음구호차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멘탈헬스코리아 역시 정신건강 교육·커뮤니티·콘텐츠 영역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곽영숙 센터장은 “대중들이 SNS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어 현시대 상황에 맞게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적인 인프라와 자원을 이용해 국민들이 쉽고 빠르게 정확한 정신건강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