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참여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8월 21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기록,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간호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보건복지부가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2022년 상반기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근무질 △간호교육질 △간호인력 전문성 등을 평가했다.
부천성모병원은 근무번표가 매번 달라지는 교번제가 아닌, 개인별로 선호하는 근무형태를 신청받아 고정근무조를 편성해 규칙적으로 교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입사 2년 이내의 신입간호사 이직률이 전년 대비 23.33%p 감소했으며, 3년 이상 경력간호사 보유율도 전년 대비 14.55%p 상승해 58%에 달했다.
특히 부천성모병원은 간호사의 안정적인 근무를 위해 1년 미만 신입간호사를 전담 코칭하는 간호사 레지던시 프로그램(NRP;Nurse Residency Program)을 2020년부터 운영했다. 또 2022년에는 경조사, 응급사직, 질병 등 긴급 결원이 발생했을 때 임상현장 인력을 안정적으로 충원하기 위해 ‘HELP Team’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간호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일하기 좋은 병원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점숙 부천성모병원 간호부장은 “부천성모병원은 간호사 레지던시 프로그램(NRP)과 HELP Team을 운영하고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도 1차로 참여하는 등 간호사가 안정적으로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간호사 이직률 감소와 숙련된 간호인력 확보로 나타나고 있으며,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