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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질향상학회, 환자안전의식 높이는 ‘박하페스티벌’ 개최
8월 27일 국제의료질향상연맹 서울총회로 이어져
기사입력 2023-08-23 오후 02:22:45

한국의료질향상학회(회장 이왕준)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의식을 높이는 ‘제1회 박하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8월 23일 밝혔다.

박하페스티벌은 ‘우리 모두 함께 하는 의료의 질과 안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된다. 의료 질 관리와 환자안전활동에 대한 대국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전국 110개 병원에서 동시 진행된다.

행사의 이름인 ‘박하’는 Safety(안전)을 의미한다. 환자 안전사고에서 연상되는 빨간색 피의 보색이 민트(Mint)색이라는 점에 착안해 민트(박하)에 ‘안전’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이왕준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계의 하드웨어는 그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나, 의료질 관리시스템과 환자안전문화 발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은 아직 부족하다”며 “박하페스티벌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질향상연맹(ISQua) 제39회 세계총회를 계기로 사회적 공감대와 문제의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환자안전은 의료기관의 기본 덕목이자 목표인 만큼, 박하가 지니는 환자안전의 중요성이 페스티벌을 통해 국민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박하페스티벌의 좋은 기운이 ISQua 세계총회로 지속돼 대한민국의 의료질 향상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21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안전을 기원하는 실천 다짐문을 나뭇잎에 적어 박하나무에 붙였다.

이밖에 환자안전을 서약·다짐하는 ‘박하나무 꾸미기’, 환자안전 활동을 주제로 한 포스터 전시, 환자안전 개선활동 사례 전시, ‘안전라운딩’ 등의 활동이 펼쳐진다. 또 200만개의 박하사탕과 일반 시민들이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는 박하 이모티콘이 학회 카카오채널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박하페스티벌’의 의미는 8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되는 ISQua(국제의료질향상연맹(ISQua;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Assurance in Healthcare) 세계총회로 이어진다. 서울 총회는 2016년 일본 개최 이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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