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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한강성심병원, 창상환자 위한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
기사입력 2023-08-24 오전 10:33:45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화상을 포함한 창상환자의 치료기간 단축을 위한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8월 24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센터는 화상을 포함한 창상(급성, 만성 상처) 환자에게 고압산소요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등 외상으로 인한 피부이식 수술과 당뇨발·욕창 치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 센터 내부엔 다인용 챔버 두 대가 설치됐다. 한 번에 최대 25명의 치료가 가능한 규모다.

1인용 챔버와 달리 의료진과 함께 들어갈 수 있어 위급상황 발생 시 내외부 의료진과 소통해 즉각 대처할 수 있다. 환자들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에서 앉은 상태로 치료받을 수 있다.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을 맡고 있는 허준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의 목표는 창상환자의 치료기간을 줄여 사망률를 낮추는 것”이라며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효용성을 연구해 창상환자의 고압산소치료 치료지침을 만들고 국내 치료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고압산소요법은 대기압보다 높은 기압에서 농도 100%의 고순도산소를 흡입하는 치료법이다. 몸속에 산소를 효율적으로 전달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과 재생을 돕는 방식이다.

고압산소요법으로 치료기간이 짧아지면 감염, 통증, 합병증 등 후유증이 생길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피부이식술 후 생착률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현재 화상치료 일환으로 고압산소치료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한편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식에는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음두찬 학교법인일송학원 기획조정실장, 허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채재익 인터오션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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