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간호사회(회장 김영실)가 경상북도 보건단체의료봉사단과 함께 캄보디아 캄퐁 톰 주립의료원에서 8월 10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상북도 보건단체의료봉사단은 경북간호사회, 경북의사회, 경북치과의사회, 경북한의사회, 경북약사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의료봉사단은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 매년 캄보디아를 방문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캄보디아에 가기 어려웠던 시기에도 방역 및 의료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왔다.

올해 봉사활동은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신용분 전 경북간호사회장을 비롯해 9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간호사들은 환자 혈압측정, 내과계(내시경 포함), 외과계, 산부인과, 안과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신용분 전 경북간호사회장이 ‘당뇨병환자의 간호 관리’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영실 경북간호사회장은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의료환경 개선과 캄보디아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북 간호사들의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전파하고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