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대목동병원(위)과 이대서울병원 전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카카오, 카카오헬스케어와 함께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카카오톡 챗봇 기반 병원 예약서비스를 오픈했다고 8월 28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8월 4일,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8월 28일 각각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오픈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나 상담원 통화 없이 카카오톡 채널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또 카카오 계정 최초 1회 연동 후 서비스 탈퇴 시까지 로그인을 할 필요가 없어 환자들의 병원 예약 편의성을 강화했다.
사용법은 카카오톡에서 ‘이대서울’, ‘이대목동’을 검색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채널 챗봇으로 △초진 및 재진 환자별 맞춤형 간편 진료예약 △만 14세 미만 대리예약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정보 공유 △사전문진 등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접수 △대기안내 △진료비 결제 △제증명 발급 등 병원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화의료원은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에서 카카오톡 챗봇 예약 서비스 구축 국내 첫 사례라는 점을 소개할 계획이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이번 카카오톡 챗봇 기반 예약서비스는 지속적인 환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는 디지털 프론트 도어(Digital Front Door)를 종합병원급 카카오톡 채널 챗봇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최신 IT기술을 국내 의료현장에 접목해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을 선도하는 이화의료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