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정용연)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센터장 신명근, 이하 지원센터)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에 참가했다고 8월 29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정밀의료분야 기업인 엑소피아, 라메디텍, 디닷케어, 케이블루바이오 등과 공동관을 운영했다.
지원센터는 의료기기와 제약산업 유관 기업, 병원, 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첨단 정밀의학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위한 기반구축 사업을 홍보했다. 또 장비 활용을 비롯해 비임상시험, 임상컨설팅, 암 빅데이터 활용 상담, 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참여 기업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총 6억여원의 제품 구매계약과 200여건의 유통, 투자, 협업 상담을 완료했다.
엑소피아는 소량의 혈액에서 엑소좀을 추출해 암 질환, 동맥경화, 치매를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바이오기업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병원, 기업, 바이어 등과 1억5천만원의 구매계약과 151여건의 투자 및 기술 상담의 실적을 거뒀다.
라메디텍은 바늘 없이 레이저를 이용해 말초혈액을 채혈하는 레이저채혈기와 엑시머 광을 이용한 피부질환 치료기기를 전시해 국내외 유통 확대 및 4억원의 계약 성과를 도출했다.
영유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다닷케어는 2개 기업과 기술개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케이블루바이오는 고령·재발 난치혈액암 대상 진단기기와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혈액암 NGS 패널 및 KBB 프리미엄 진세노사이드 제품을 선보여 국내 병원과 기업, 바이어 등과 5천만원 규모의 구매계약을 맺었다.
신명근 센터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K-바이오 성장 견인을 위해 병원 인프라 연계, 국내외 메디컬기업·의료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정밀의료 제품화를 지원하고 정밀의료 산업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