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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병원정보시스템 ‘단테’ 오픈 … 스마트병원으로 도약
기사입력 2023-09-05 오전 11:21:56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단테(DANkook Technologic Electronic medical record)’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월 5일 밝혔다.

‘단테(DAN-TE)’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기존에 운영된 진료, 전자의무기록,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정보저장전달시스템(PACS)을 비롯해 일반관리까지 흩어져 있던 병원 시스템을 하나로 표준화한 통합형 시스템이다.

‘단테’라는 이름은 교직원 대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효율적인 의무기록이 가능한 기술이란 뜻이면서, 서양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던 단테처럼 단국대병원도 의료계에 큰 획을 그을 것이란 포부를 담았다.

병원은 이번 시스템 오픈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 △의생명융합 연구 선도 △의료 소외지역 의료서비스 확대 △의료전달체계 고도화 △고객 편의 및 진료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의사, 간호사, 행정직 등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시행해왔다. 8월에는 시스템 오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외래, 입원, 응급실 등에서 모의환자가 되어 진료과정을 확인하고 오류를 수정했다.

이번 사업을 이끌어 온 단국대병원 우승훈 전산정보실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새로운 전산시스템 교체로 초창기에는 일부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진료과정 표준화로 환자 안전과 진료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번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켜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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