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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 … 장기기증 스토리 전시회 열어
기사입력 2023-09-20 오전 11:34:51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9월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기증 스토리 전시회와 장기기증 희망등록 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9월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황홍필)가 주관하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이 협력했다. 환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인식을 개선해 장기기증 활성화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장기기증 스토리 전시회는 생명을 나누고 떠난 기증자 사연과 새 생명을 얻은 이식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구성됐다.
또 장기기증을 알려 내원객과 직원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도록 부스를 운영한다.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직원 대상 퀴즈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북대병원은 1998년 첫 장기기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 올해까지 약 250여명의 뇌사자를 관리해 이 가운데 220명이 장기를 기증했다. 전북대병원에서 관리한 뇌사기증자에게 장기를 이식받아 새 생명을 얻은 환자는 880명에 이른다.
유희철 병원장은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고취되고 고귀한 생명나눔 운동이 확산돼 더 많은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