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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천사 마가렛 간호사 분향소 설치된다
간협 회관 앞 및 고흥군 마리안느와마가렛기념관에 --- 10월 4일부터
기사입력 2023-10-03 오전 12:44:36

소록도의 천사 고(故) 마가렛 피사렉(Margaritha Pissarek) 간호사의 숭고한 삶을 기억하고 애도를 표하기 위한 국민 분향소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설치 운영된다.

소록도에서 40년간 한센인들을 간호하며 헌신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는 88세를 일기로 지난 9월 29일 오스트리아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사)마리안느와마가렛, 전라남도 고흥군, 전라남도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국민 분향소를 운영키로 했다. 분향소는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앞과 고흥군 도양읍에 있는 마리안느와마가렛기념관 2곳에 설치된다.

이번 분향소 설치 운영은 마가렛 간호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국민들의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특히 10월 4일 오전 10시 30분 간호협회 회관 앞 분향소에서는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경 회장은 “세상 모든 아픈 이를 비추는 따뜻한 별이 되신 선생님의 숭고하신 뜻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다시금 되새기고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분향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9월 30일 추모의 글을 내고 애도를 표했으며, 협회 홈페이지에도 추모의 글이 담긴 팝업창을 띄웠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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