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은 ‘2023년도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오픈랩) 육성지원 사업(이하 오픈랩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픈랩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한다. 강원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해 지역 기업에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 과정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오픈랩 사업에는 총 7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2년간 사업비 18억원을 지원받아 6개의 오픈랩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13개 기업과 12억원의 기술료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원주연세의료원 미래의료산학협력단은 오픈랩 사업 선정을 기념해 발대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미래의료산학협력단 고상백 단장, 박성빈 부단장, 허금희 사무국장과 전담 직원, 6개 오픈랩 연구책임자 및 지역 혁신기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픈랩 지원 6개 연구실의 연구추진 방향에 대한 개별 소개와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내 기술·기업수요 매칭 계획 △지역혁신기관 등 참여기관 네트워크 구축과 역할 정립 △지역 주력산업 기반 연구팀 구성과 운영을 위한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논의를 통해 오픈랩 사업이 지역 특화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고상백 미래의료산학협력단장은 “의과대학의 독자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해 연구중심병원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원주연세의료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