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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혈액암 치료 ‘최첨단 조혈세포이식병동’ 개소
15개 전병상 무균 1인실로 구성 … 국내 최대 1인실 보유
기사입력 2023-10-04 오전 11:46:47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15개 전 병상을 무균 1인실로 구성한 조혈세포이식병동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조혈세포이식병동은 4개의 이식실과 11개의 무균실 등 총 15병상을 갖췄다. 모두 무균 1인실로 운영된다. 조혈모세포이식 병동 전체가 1인실로 운영되는 사례는 드물며, 15병상 무균 1인실은 국내 최대 규모다.

이식실은 조혈세포이식 환자를 위한 것이며, 무균실은 백혈구 부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가 사용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격리가 필수인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감염관리 분야 첨단시스템을 도입했다. 무균실에서도 조혈세포이식이 가능할 정도의 시설을 갖추었다.

각 병실과 복도에 개별 양·음압 시스템을 동시에 갖췄다. 평소 양압 구조로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감염 상황에서는 음압으로 변경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했다.

병동 및 각 병실 출입 시 감염관리를 위한 인터락 기능이 포함된 전실을 설치했다. 간호 스테이션에서 각 병실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환자들이 입원생활 중 무료함을 달래고 운동을 할 수 있는 휴게실도 마련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혈액 질환 치료를 위해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조혈세포이식병동을 마련했다”며 “향후 CAR-T 세포이식센터도 운영할 예정으로, 세포치료에도 완벽하게 대응하면서 환자들에게 국내 최고의 치료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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