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05 오전 10:21:26

대한간호정우회(회장·윤순녕)는 제18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간호사와 함께 뛰는 깨끗한 총선' 주제로 2월 27일 서울 소피텔앰배서더에서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간호사와 간호사 가족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월 6일 현재 출마의사를 밝히고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 신청을 해놓은 간호사는 이미경(한나라당·경기 수원 권선구), 이재순(한나라당·경북 구미 갑), 양승숙(민주신당·충남 논산계룡금산), 전종덕(민노당·전남 나주화순), 심경숙(민노당·경남 양산), 박미진(민노당·경기 안산단원 갑) 등 6명이다. 간호사 가족 8명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비례대표 후보는 3월 중 확정된다.

　간호사 의원과 간호정책관련 정치인을 후원하는 데 힘쓰고, 정책포럼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간호계의 정책현안과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간호정책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전국순회 정치교육을 실시하고, 중견간호사 정책개발 세미나와 리더십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간호정우회지 발간, 홈페이지(nursepower.or.kr)를 통한 10만 사이버 회원가입 운동도 계속
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업수행에 필요한 예산은 3억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회비는 동결했다. 회장, 부회장, 상임위원 등 임원의 임기를 3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한 정관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박호란 간협 제2부회장 대독)이 축사를 했다. 김학량 캠스트 대표가 주제강연을 했다. 간호사 출신인 이금라 서울시의원, 유정심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의장, 김순례 광주광역시 북구의원이 참석해 격려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