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라북도 아동학대 유관기관 연계 협력을 위한 ‘2023년 전라북도 아동학대 유관기관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0월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북도 새싹지킴이병원, 전담 공무원,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자 8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라북도 아동학대 유관기관 연계 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지역 아동보호를 위해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강연은 △소아청소년 심리발달 및 자해(박태원 전북대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전라북도 아동학대 현황과 아동보호 체계의 향후 발전 방안(박은아 전라북도 여성가족과 주무관) △서울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사례의 실제(정대희 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 팀장) △광역새싹지킴이병원과 유관기관 연계 사례(정태오 전북대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 등이 이어졌다.
전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선정됐다. 고난도 아동학대를 치료, 자문하는 등 학대피해아동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치료, 보호하는 데 지역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전라북도의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새싹지킴이병원이 아동학대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아동들의 권리가 보호되고, 학대로 고통받는 아동이 없는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