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18 오후 16:20:24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김순례)는 제14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3월 1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해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협회는 오는 6월 29일~7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재해예방 글로벌 포럼 제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에 참가해 산업간호학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힘써나가기로 했다. 매년 개최하던 창립기념 학술대회와 산업간호우수사례 경연대회는 국제학술대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간호사회가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위탁을 받아 2001년부터 전개해오고 있는 `CLEAN 3D 사업'(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건강관리 프로젝트)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데 주력키로 했으며, 업무수행능력이 우수한 센터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근로자 대상 금연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산업전문간호사를 비롯한 사업장 관리감독자(안전 보건관리 담당인력)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이미 개발해 놓은 상태이며, 강사인력풀도 구성하기로 했다. 센터가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자 지정교육기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협회지는 분기별로 총 4회 발간할 예정이다.

　이사를 현행 11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지부의 임원을 당연직 대의원으로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은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예산은 2억4300만원으로 확정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박호란 간협 제2부회장 대독)이 격려사를 했다. 권호안 노동부 산업안전국 근로자건강보호과 과장이 `2008년 산업보건정책방향' 주제강연을 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