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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에 몽골 의료진 연수 --- 의사, 간호사 등 한국 선진 의료시스템 배워
기사입력 2023-11-08 오전 07:55:59

울산대학교병원은 몽골의 최고 병원으로 손꼽히는 몽골 1·2·3 국립대병원 등의 의료진들이 방문해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노하우를 배우고자 연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울산대학교병원이 지난 5월 몽골의 주요 의료기관들과 체결한 의료진 연수 협력사업 일환에 따라 추진됐다. 상반기 연수에 이어 11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의료진 초청 연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상반기 연수를 받은 의료진이 울산대병원 연수시스템에 대해 우수하다는 만족감을 나타내며 적극 추천하면서 몽골의 많은 의료진이 울산대병원 연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울산을 방문한 의료진은 몽골 국립 제1병원, 제2병원, 제3병원, 국립모자병원, 몽골-재팬국립의과대학병원, 브릴리언트병원, 몽골호흡기내과학회 등 7개 기관에서 왔다.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총 12명으로 8주간 연수를 받는다. 몽골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진료-간호-검사 등 종합적인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익히기 위해 팀을 구성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병원 주요 부서에 배치돼 응급진료체계, 중환자 치료, 간호 프로세스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소화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몽골과 협력사업 및 교류를 통해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기반을 조성하고, 의료진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을 몽골로 파견해 선진의술 전파 및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정융기 울산대병원장은 “울산대병원은 몽골과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향후에도 몽골 보건의료당국 등 관계 기관 및 부처와 협력해 울산대병원의 선진 의술을 전수하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11월 7일 오전 1차로 연수를 마치고 가는 의료진들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주부산 몽골영사를 초청해 연수의 성과를 브리핑하고, 향후 보건의료 분야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부산 몽골영사관 척터 우너르자야 영사는 “울산대학교병원의 적극적인 태도와 지원으로 향후 양국 보건의료협력의 물꼬를 텄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협력관계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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