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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도상훈련
기사입력 2023-11-13 오후 02:26:32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용연)이 유행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위기 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11월 13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감염관리실이 주관했다. 의사와 간호사, 진료지원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유행성 감염병 신속대응진료팀이 중동호흡기증후근(메르스) 환자 발생을 가정해 단계별·조별 훈련을 진행했다.
유행성 감염병 신속대응진료팀은 진료, 간호, 진료지원, 업무지원, 대외협력으로 나눠 △유행성 감염병 대응체계 및 신속대응진료팀 역할 점검 △도상훈련(조별 시나리오 훈련)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등을 수행했다.
또 평가시간을 마련해 대응 지침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김어진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훈련은 코로나19처럼 유행성 감염병이 갑자기 발생할 경우를 대비했다”며 “위기상황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직원 간 역할 분담을 통한 실행력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병원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인영 진료처장은 “감염병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감염병 대응체계 및 병원의 대응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신종감염병을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주기적인 모의훈련과 부서 간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