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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 … 24시간 대응체계 마련
기사입력 2023-12-07 오전 10:56:37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신겸)’를 개소해 정신응급환자의 효과적인 대응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월 6일 밝혔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처해 있지만 내‧외과적 문제로 정신의료기관에서 바로 치료받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마련됐다.
환자들에게 즉각적인 처치와 정신과적 평가·치료, 지속적인 치료 연계를 제공한다.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협진하고, 간호사, 보안인력, 행정인력을 배치해 24시간 대응과 맞춤형 적시치료가 가능하다.
또 소방·경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신응급환자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이송 가능 정보를 공유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지난 7월 개소했으며, 최근 2개월간 시설공사를 통해 응급실에 일반환자와 분리된 관찰병상 2개를 마련했다.
김신겸 센터장은 “지난 5개월 동안 센터에 내원한 환자는 총 233명이며, 그중 24명이 관찰병상에서 내‧외과적 치료를 받은 후 정신건강의학적 치료를 위해 안전하게 정신의료기관으로 치료 연계됐다”며 “앞으로도 권역 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