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이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월 20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심사를 거쳐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전체 직원 3100여명 중 여성 비율이 70% 이상으로, 병원 차원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조직 인사 방침을 정할 때 직원들이 가정과 일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설정하며, 육아휴직 등 다양한 모성보호제도와 워킹맘들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각종 진료비 감면 혜택과 건강검진 지원 프로그램, 결혼·출산·양육 등 후생비 지원제도와 경조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조직 내 가족 중심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과 가정 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동호회 활동 지원, 헬스트레이너를 통한 단체운동 프로그램, 전문상담사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남희 동산병원장은 “대구지역 사립대학병원 최초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직원과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