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은 뇌동맥류 1000례·중재적시술 1만례 기념 ‘Neurovascular Symposium in Wonju 2023’을 개최했다고 1월 11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이 주관하고 원주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이 주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연세대·한림대·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진과 개원의, 간호사, 의료기사 등 뇌혈관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했다.
뇌동맥류란 ‘뇌혈관의 꽈리’라고 일컬어진다. 뇌혈관 내측을 이루는 내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고 결손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 혈관 내에 새로운 공간을 형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 3명 꼴로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특히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어 치명적일 수 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어 CTA, MRA 등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1차 진단 후 확진검사를 위한 뇌혈관조영술이 필요하며, 검사 등의 방법으로 뇌혈관 문제를 진단·치료하는 것이 중재적시술이다.
중재적시술로 △파열성뇌동맥류 △비파열성뇌동맥류 △뇌동정맥기형 △경동맥해면정맥동루 △뇌동맥협착증 등을 치료할 수 있다.
조성민 원주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최근 중재적시술이 진단 검사, 치료기기·재료 등의 발전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시술 후 예후도 좋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