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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AI 기반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 도입
위·대장 내시경검사 영상분석과 질환 조기진단에 활용
기사입력 2024-01-17 오후 04:04:05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AI(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소화기 내시경 의료 영상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월 17일 밝혔다.
내시경 의료 영상분석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내시경검사를 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위·대장의 이상병변 유무를 감지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다.
이번 사업은 조달청이 주도하는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제품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일산병원이 시범사업 기관에 선정됐다.
일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개인종합검진과 국가검진 위·대장 내시경검사 시 영상분석과 질환의 조기진단에 AI 기반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하고 조달청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한 웨이센(Waycen)의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다.
일산병원은 시스템 도입을 위해 웨이센과 인공지능 소화기 내시경 소프트웨어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일산병원 관계자는 “AI가 실시간으로 의료진의 진단을 도움으로써, 위장관질환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앞으로도 스마트한 검진체계 구축으로 수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수준 높은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