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07 오전 09:58:01

　울산시간호사회(회장 엄순자)는 제37회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5월 2~4일 울산대공원에서 개최했다.

　간호사회는 울산시에서 주최한 울산가족사랑축제에 참가해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행복한 임신과 출산' 부스를 운영했다. 간호사들이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임신과 출산, 아동양육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장인 울산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홍보활동도 펼쳤다.

　이에 앞서 `5월의 자연속으로' 걷기대회가 5월 2일 열렸다. 간호사회 회원 250여명이 참가해 울산대공원에 조성된 수목원, 테마공원 등을 산책했다. 아름다운 숲과 5월을 맞아 만개한 꽃을 감상하며 지역주민들에게 간호사 이미지를 홍보했다. 걷기대회 후 열린 기념식에서는 김동현 학생(울산대 간호학과 1학년) 등 5명의 간호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엄순자 회장은 “간호사에게는 나이팅게일 정신을, 시민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5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