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의료기관
의정부을지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운영 돌입 … 주한미군 의료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4-03-07 오후 01:43:00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이 외국인 환자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춘 국제진료센터(센터장 강서영) 운영에 들어갔다고 3월 7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 진료는 물론 해외 환자 유치, 외국기관 협약, 외국인 진료 행정서비스 등 국외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그 일환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전 세계 미군의 의료보험 ‘트라이케어(TRICARE)’를 담당하는 기업 ‘인터내셔날 SOS(International SOS)’와 의료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주한미군 및 가족에 대한 진료를 개시했다.
주한미군 환자는 영어 통역이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예약·진료·수납·검사 등 모든 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7일 열린 의료제휴 협약식에는 인터내셔날 SOS의 레이첼 러페이브이(Rachel Lefebvre) 최고책임자와 미군 등이 참석했다.
인터내셔날 SOS 관계자와 미군들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이 반환 미군기지에 건립된 점에 대해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존재했던 곳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병원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강서영 센터장은 “국제진료센터는 체계적인 헬스케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분들에게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가진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