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은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월 8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최근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
중앙대의료원은 지난 2022년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을 위원장으로 ESG 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1년여간 ESG 위원회 운영 규정 수립과 부서별 ESG 주요 실천 내용 검토, ESG 비전과 전략목표를 수립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교직원 대표 2인은 ‘지속·실천 가능한 ESG 경영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한다’는 비전과 3대 전략목표인 △환경친화적인 녹색경영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낭독하고, 권정택 위원장에게 비전 선언문을 전달했다.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은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을 이루는 것처럼, 중앙대의료원 교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실천이 더해진다면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2021년부터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잔반줄이기 캠페인’을 시행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50%가량 감소시켰다. 의료폐기물 구분 배출을 통해 활동 전 대비 20%가량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감소시켰다. 또, 외부 지정기탁금을 활용한 사회적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과 다문화가족 대상 의료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