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28 오전 09:40:04

　대구시간호사회(회장 서순림)는 `학교, 가정, 사회가 함께하는 성폭력 예방 및 학교 성교육 활성화 방안' 주제 토론회를 5월 21일 한국은행 대구지역본부 강당에서 개최했다.

　토론회는 현 성교육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체계적인 성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문숙 경북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보건교사 학부모 청소년문제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김정남 계명대 간호대학 교수가 `성폭력 예방과 학교 성교육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를 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성교육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선 가정과 사회, 학교가 함께 참여해야 하며, 성교육 전문가인 보건교사가 학교 성교육을 주도할 수 있도록 법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구시보건교사회(회장 김무생)는 보건교사가 학교 성교육 담당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의식 함양을 위해 맡은 바 책무를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