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제11대 병원장에 민정준 박사(사진)가 취임했다고 3월 19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민정준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암연구 중심지 도약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강화 △미래 의료인재 양성 △ESG 경영체제 계승 △건강한 직장 내 문화조성 △지·산·학·병·연 거버넌스 구축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곧 준공될 개방형의료혁신센터와 기존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를 기반으로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광주와 화순을 잇는 바이오메디컬 벨트의 꿈을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전남대 총장), 정신 전남대병원 병원장,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민정준 신임 병원장은 광주 출생으로, 광주고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장, 진료지원실장, 의생명연구원장과 전남대 연구처장, 연구부총장,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했다.
국내외 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수십개의 특허를 등록하며 테라노스틱스 기술의 국내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 세계 최대 학회인 세계분자영상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뛰어난 연구실적으로 △대한핵의학회 젊은 연구자상 △하이델베르크대 국제심포지엄 최우수 발표자상 △대한핵의학회 최우수논문상 △서봉의학상 △대한핵의학회 핵의학학술상 △미래전남혁신리더상 등을 수상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