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28 오전 09:44:24

　강원도간호사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가 5월 2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렸다. 간호사회는 이 자리에서 새 도약을 다짐하는 비전으로 `강원 간호사와 함께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창조'를 선포했다. 회원 500여명과 내빈들이 참석해 창립 60주년을 축하하고, 간호사회 발전을 기원했다.

　성명숙 강원도간호사회장은 기념사에서 “이 자리는 과거 60년과 앞으로 열어갈 새로운 미래가 대화하는 자리이며, 오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선배님들의 노고와 회원들 한 분 한 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간호사회는 앞으로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창조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며, 국민 건강의 옹호자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간호사회는 1948년 창립됐으며, 현재 38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격려사에서 “간호사회는 그동안 도민의 건강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해 왔다”면서 “오늘의 뜻 깊은 행사를 통해 간호사로서 사명감을 확고히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육정희 보건복지여성국장 대독)는 축사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강원도가 보건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맞춤형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려는 데 간호사회가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한장수 강원도 교육감(김관복 부교육감 대독), 이광준 춘천시장(이공우 부시장 대독)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간호사회 6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간호사회 발전에 기여한 역대 회장과 회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특별공로상'은 안혜숙, 김유겸, 김성실, 박문자, 조남현, 윤양소, 백혜자 강원도간호사회 전임회장들에게 수여됐다. `공로상'은 황원근 전 춘천분회장, 어금숙 전 강원도병원간호사회장, 송병선 전 강원도보건교사회 학술위원장, 윤현숙 강원도보건진료원회 회원이 받았다.

　개회식에 이어 간호사회 회원들은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로 열린 어울림마당에 참여했다.

　`하나로' `미래로' `창조' 3팀으로 나뉘어 발 볼링, 지구를 던져라, 자전거릴레이, 풍선기둥 세우기 등의 게임을 하며 회원 간의 화합을 다졌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빈들은 세종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간호사회 발전을 기원하며 환담했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