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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
기사입력 2024-03-25 오후 02:55:51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문덕수)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며, 현재 전국에 총 1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지난해 8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다. 앞으로 다학제 의료진의 체계적인 협진시스템 구축과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한 장애친화적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신설해 근거기반 문제행동을 통합적으로 치료할 예정이다.
또 부모, 특수학교, 발달장애인 시설 등 유관기관 지원 및 관련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문덕수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효율적인 의료지원과 행동문제에 대한 근거 기반 치료를 제공하겠다”며 “발달장애인의 건강과 행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거점병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