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는 ‘2023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고 3월 26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사업 총책임자)를 비롯한 교수진과 우간다·인도네시아·탄자니아 수료생들, KOFI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고(故) 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기리고,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의 발전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주관하는 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한 우간다,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교육생들은 올해 3월까지 각각 6개월간 한국에서 9개의 임상과정(응급의학과, 위장관외과, 소화기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류마티스내과, 산부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유방외과 및 간호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를 비롯한 우수한 교수진의 의학 교육, 임상 실습과 한국어 교육, 국내 보건·의료기관 견학, 워크숍 등으로 구성돼 한국의 문화와 전반적인 보건산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원주의과대학은 2013년부터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교육에 참여해왔다. 원주의과대학이 배출한 이종욱 펠로우십 수료생은 이번 기수를 포함해 총 54명에 이른다.
한편, KOFIH는 2007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30개국 1339명의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했다.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및 의료기술 기반 ODA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연계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