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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전북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기사입력 2024-04-05 오전 10:36:12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70개 중진료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지역책임의료기관’에 지정됐다고 4월 5일 밝혔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지역의 필수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병원은 지정인구 15만명 이상인 70개 중진료권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과 연계·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책임의료기관은 △해당기관 내 공공의료본부 설치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각종 정부지정센터(권역응급, 외상, 심뇌센터 등) 및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해 공공보건의료의 지역 협력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에서는 △익산권=원광대병원 △전주권=예수병원 △정읍권=정읍아산병원이 선정됐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과 함께 전북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다인용 고압산소치료실 등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공공의료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일영 병원장은 “우리 지역 필수의료 강화는 물론 의료기관 간 구심점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지역의료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간 소통·연계·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