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2023년 상반기 책임의료기관 실무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4월 4일과 5일 이틀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지자체-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책임의료기관 간 거버넌스 구축·운영, 실무자 간 사업 경험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책임의료기관 협력사업 부서 전담인력과 협력기관 실무자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책임의료기관이란 보건복지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별 필수의료 책임성과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지정한 의료기관이다. 책임의료기관 내 공공의료본부를 중심으로 여러 정부 지정 센터, 보건의료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17개 시도와 70개 지역에 단계적으로 책임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책임의료기관 제도 도입 후 경북지역 필수보건의료 거버넌스 강화 사례’를 주제로 경상북도 내 책임의료기관의 역할 및 기관별 사례를 공유했다. 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기획·조정 및 실무자간 사업 경험공유’를 주제로, 필수의료 6개 분야(퇴원, 감염, 중증응급/산모·신생아·어린이, 정신건강/재활의료, 기초조사, 사업계획 및 관리)에 대한 실무자 간 사업 수행 사례 공유와 토론이 이어졌다.
고임석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은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오늘 워크숍을 통해 실무자들이 거버넌스 구축·운영에 대한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현장에 적용하는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