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18 오전 10:07:12

　조직구성원의 대인관계기술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경영기법인 팀빌딩이 각광받고 있다. 팀빌딩을 활용해 간호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상의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병원간호사회(회장 박광옥)가 주최한 `팀빌딩을 통한 간호조직의 활성화' 주제 교육이 6월 12~13일 용인 KNA연수원에서 열렸다.

　일반간호사와 간호관리자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는 주임간호사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간호조직을 구축하는 전략에 대해 교육했다.

　지난해 팀빌딩 교육을 받은 주임간호사들의 호응이 높아 2년 연속으로 실시하게 됐다.

　신현호 경영기술개발원 교수는 `LIFO를 통한 팀 리더십' 주제강연을 통해 “LIFO(Life Orientations) 이론은 첨단과학의 발달로 인간끼리의 감정교류나 의사소통에 서투른 세대가 효과적으로 조직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구성원의 행동유형을 네 가지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서 나타나는 강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팀워크를 극대화시키고 조직원의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더십을 갖춘 상사가 되는 법, 후배직원 관리법, 환자를 대하는 법, 효과적으로 설득하고 상담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팀 내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대화기술' 강연을 한 이광자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는 “임상현장의 핵심인력인 간호사 -간호사, 간호사 -의사 간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환자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선입견과 고정관념 등 의사소통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을 없애고, 올바른 대화유형을 습득함으로써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