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의 건강검진 특화 공간 ‘미래관’ 이용자가 지난 1년 간 3만명에 달했다고 4월 23일 밝혔다.
인천세종병원은 2023년 4월 종합검진센터와 국가검진센터, 스마트워크센터, 주차시설 등으로 구성된 지상 5층 규모(9253.40㎡)의 미래관을 건립했다.
검진센터는 정밀 검사·시간 단축·호흡과 움직임 자동 분석 및 보정 기능을 탑재한 신형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CT), 엑스레이, 유방촬영(맘모그래피), 골밀도검사를 시행하는 최신 장비를 구축했다.
또 AI 기능 역량도 강화했다. 국내 최초로 환자 심전도 자료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 가능성을 점수 형태로 알려주는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AiTiALVSD’(에티아LVSD)를 도입했다. 또 뇌 의료 및 내시경 영상 분석에 AI 기능을 결합해 파킨슨병과 치매 등 병소를 신속해 분석해 내는 프로그램도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세종병원 모바일앱을 개편해 검진 예약, 결과 확인, 셀프 건강정보 체크 기능을 추가해 검진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 결과, 미래관을 찾은 이용자는 개소 후 1년간 종합건강검진 7천여명, 일반건강검진 2만2천여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중에는 외국인도 50여명 포함됐다.
세종병원 관계자는 “미래관은 최신 장비 도입은 물론, 검진 인원 조정과 검진 동선 최적화로 쾌적함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며 “종합검진 하루 이용자 수 제한 등으로 검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병희 병원장은 “미래관 이용자 수가 많다는 것은 신뢰도, 접근성, 편의성이 높다는 뜻”이라며 “‘미래관’이라는 이름처럼 앞으로도 국내외 시민 건강 지킴이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