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실무자 대상 산림치유 워크숍을 5월 9~10일 이틀간 국립칠곡숲체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워크숍은 향후 암생존자를 위한 전국적인 산림치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6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암생존자 주간행사에 대비한 것이다.
워크숍에는 중앙 및 전국 13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 등 5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산림치유 안내 △암생존자 주간 행사와 산림치유 연계 논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 △실무자 간담회 등에 참여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 방안도 다각적으로 논의됐다.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연계와 연구기획 등을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경주 국립재활원 과장은 “산림치유를 통한 암생존자의 신체적·심리적 효과는 연구를 통해 일부 입증됐다”며 “산림치유 사업화를 위해 전국 각 치유의 숲의 암생존자 관련 특성 분석과 숲 체험을 지도할 담당 산림치유 지도사 양성과정 개발 등 후속연구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윤정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부센터장은 “암생존자가 치유의 숲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긍정적인 변화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 산림청과 소통해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