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주도하는 부천시 의료관광협의체가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5월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기반 구축 및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7개월이다.
부천시 의료관광협의체 컨소시엄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부천시 관내 14개 의료기관과 부천시 자문단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경증-중증 질환 연계 협업시스템 구축 △부천시 의료기관 협업을 통한 환자 유치시장 다변화 △부천시 국제의료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목표로 세웠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컨소시엄은 △맞춤형 검진 및 관광 특화상품 개발 △해외 유치업체 공동 SNS 및 오프라인 마케팅 △부천시 해외 의료설명회‧국내 유치업체 설명회 개최 △인천‧부천 코디네이터 양성교육 및 인턴 운영 △해외 영상협진센터 운영 해외의료진 및 유치업체 매니저 초청 연수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유영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팀장은 “부천시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인력을 양성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쳐 부천시의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종호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부천시가 국내외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의료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의료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