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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춘천시와 에티오피아 의료지원 협력 업무협약
기사입력 2024-05-22 오전 09:17:51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와 에티오피아 의료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5월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6.25전쟁에 지원국으로 참전해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을 치른 에티오피아에 대한 의료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또 국가를 초월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원도 춘천시에는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탑과 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춘천시와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0주년을 맞는 해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필수의료 분야 의료서비스와 의료비 지원을, 춘천시는 △지원대상 발굴 및 통보 △지원 대상에 대한 제반 경비 지원 △통역서비스 지원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에티오피아에 대한 의료·보훈분야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남우동 병원장은 “의료서비스는 인종‧종교‧국적을 초월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춘천시와 남다른 인연이 있는 에티오피아인들에게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