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병원장 구수권)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 로봇 ‘로사’(ROSA)를 도입하고, 축복식을 가졌다고 5월 22일 밝혔다.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로사’는 짐머바이오메트사가 제조한 첨단 수술 로봇이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 전문의의 숙련도에 수술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켜준다. 수술 중 오차 범위를 최소화해 더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며, 무릎 주변 조직의 손상을 줄여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최근 열린 축복식에서는 김원석(아우구스티노) 원목실장 신부 집전으로 복음 및 보편지향기도 낭독, 축하인사, 축복식(성수), 마침예식 등을 진행했다.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특히 퇴행성 무릎관절염 말기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성모병원은 수술 로봇 도입으로 환자의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로사 도입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수권 병원장은 “의료기술 발전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로봇을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 줄 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